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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만든 세상의 변화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술들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이제 낯선 문화가 아니다. 사람이 북적대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고 힘든 숨을 내쉬지 않아도 되고, 확진자가 참석할지 모르는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더구나 집안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자기 책임 하에 일의 능률성도 높일 수 있으니 재택근무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야 돈이 되는 직업군은 모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지식커뮤니티 MKYU의 김미경 대표처럼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나 강사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의 규제는 날벼락과 같았을 것이다. 절박함으로 다시 공부에 매달렸던 김대표는 자신이 오프라인 세상에서 돈을 버는 동안 세상의 돈은 이미 온라인으로 넘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기서 소개하는 7가지 기술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온라인 세븐 테크 2022’ 강의를 개설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이 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김대표는 말한다. 여기에 있는 세븐 테크를 알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볼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이 책의 내용은 일반인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용어도 잘 풀이되어 있다. 멀리도 아닌 3년 후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을 소개한다고 하니 솔깃하지 않은가. 

    3년 후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김미경 대표는 코로나이후 힘들어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공부에서 현실세계의 변화를 실감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깊이 깨닫는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가장 쉽게 설명해주고 일상과 연결해줄 전문가로 정지훈 DGIST 교수를 만나고 정교수의 도움으로 각 분야의 국내 최고 실력자이면서 가장 쉽고 대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낸다.

     

    정지훈 교수는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사이클을 읽어야 미래가 보인다고 말한다. 세븐 테크란 앞으로의 세상을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일곱 가지 IT기술을 말하며 세븐 테크의 시대에는 우리의 문화적 인식, 가치관도 달라져 스토리텔링의 시대에서 스토리리빙의 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스토리텔링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그 스토리 안에서 같이 살자가자는 것이 바로 스토리리빙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7가지 기술과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먼저 살펴보면,

    궁극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지능기술을 소개한 인공지능 전문가로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암호학과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블록체인에 대해 알려준다그리고, 메타버스 VR CG 콘텐츠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완벽히 현실적인 디지털 ‘VR/AR’에 대해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로봇공학에 대해서는 로봇공학자인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과·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는 새로운 문명의 표준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인 이한주 대표는 낯설지만 익숙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나를 꿈꾸는 세상, ‘메타버스란 제목으로 김상균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산업공학전공 교수가 참여한다. 

    메타 드림meta-dream의 완성

    여기에 소개된 일곱 가지 기술은 누구나 한번쯤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들어본 것들이다. ‘이 기술들을 다 알아야한다고?’라는 막연한 반항심은 갖지 말기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는 10여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스마트폰이라는 고도의 기술집약체를 내 손안의 컴퓨터로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고, 알고 보면 세븐 테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미래에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도만큼 사회적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말 무서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이 한마디만으로도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고 미리 준비하여 미래를 바꾸어 나가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메타드림을 완성해 갈 것을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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