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1 작별인사 - 김영하 소설가 김영하 오랜만에 만난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내 경우는 사실 비소설로 김영하 작가를 더 많이 만난듯하다. 여행에세이인 “여행의 이유”, “오래 준비해온 대답”에 이어 그의 시리즈 산문집 “읽다”, “보다”, “말하다”가 우리집 책꽂이에 나란히 서있다. 그렇다고 그의 소설을 읽지 않은 것도 아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두려움의 기억으로 남아있고 “오직 두사람”은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따지고 보니 그리 많은 소설을 읽은 것은 아닌가보다. 다만 가끔 그의 책 다시 보기를 해도 우리집에 있는 책이 모두 산문집이고 예전 TV에 출연한 김영하작가의 차분하고 진지하던 말투와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작가로서 그의 모습을 내 나름의 틀안에 고정시켜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의.. 2022.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