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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에세이 같은 소설 휴남동 서점의 처음 몇페이지를 읽었을 때 책 표지를 다시 확인해 볼 만큼 갸웃했다. 소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편안한 일상의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작가도 좋은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었고 뭐라도 써야겠기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했다. 가볍게 읽을거리를 찾던 내게 친구가 권해준 이 소설은 그런 면에서 시작이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지리하게 서점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것일까 생각하면서 잠시 그만 읽을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시작한 책을 포기하기 싫었고 먼저 읽은 친구의 추천이 있었기에 끝까지 읽어냈다. 잘 한 것 같다. 휴남동에 서점 작가는 쉴 休라는 글자가 서점 이름에 꼭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했단다. '쉼'..

책과 함께 하는 이야기 2022. 7. 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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