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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 이영숙 빵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나는 빵을 좋아한다. 건강한 식사빵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마카롱 같은 달콤한 디저트류도 물론 좋아한다. 예전에 어떤 계기로 제빵을 잠시 배웠다. 초보수준의 베이킹과정에서 스콘, 머핀 같은 쉬운 빵부터 당근케이크, 바나나케이크 등을 만들어 본 정도이다. 그때의 기억으로 아이는 빵 만드는 엄마를 기억하고 있지만 직장으로 복귀한 후 완전히 멀어져 버렸다. 그나마 맛있는 동네 빵집을 찾아 바게트, 잉글리시 머핀, 식빵 등을 사와서 먹는다. 빵을 만들던 그 시절의 여유를 그리워하면서. 작가는 딸의 생일 선물로 주려고 쓴 세계사 책으로 '창비 청소년 도서상' 공모에 응모하여 대상을 받게 되면서 세계사 작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도 그가 쓴 여러 권의 세계사 책 중에 하나이다... 2022. 3. 25.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재영 책수선 책 수선가가 되다. 어린 시절에 정말 좋아했던 책, 그리운 누군가와의 추억이 서린 책,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거나 물려받은 책. 그런 책들은 몇 번을 이사 다니면서도 절대 못버린다. 그러다 망가지거나 헤지면 책장이나 소중한 추억의 물건을 모아두는 박스안에 고이 모셔두고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망가진 책을 수선하는 가게가 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루던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저자가 2014년부터 책 수선을 배워 지금은 책 수선 전문가가 되었고 그 일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수선해서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이 한권씩 떠올랐으면, 어린아이들이 책 수선가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저자는 책을 수선하는 일은 단.. 2022. 3. 24.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파스칼 브뤼크네르 살아간다는 것 '쳇바퀴 도는 인생'이라는 표현에 꼭 들어맞는 오래된 영화가 있다. 이 책에서도 언급된 “사랑의 블랙홀.”이다. 기상 캐스터인 주인공은 매년 같은 행사가 열리는 같은 장소로 취재를 나가 관심도 없는 취재를 대충 마치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기상예보에도 없던 폭설이 쏟아져 발이 묶인다.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생각 만해도 끔찍한 일일 것 같지만 한편으론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으로 그르친 일을 다시 노력하여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 싶어 잠깐의 희망적인 면을 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고 여전히 남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그 시간을 돌보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2022. 3. 23.
아처 (The Archer)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작가의 새로운 작품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이다. 잘 나가던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였던 그는 1986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후 작가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연금술사’는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책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연금술사’에 대해서는 들어봤거나 읽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삶의 연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은 소설이라기보다 성서에 가깝다. 1947년생인 파울로 코엘료는 올해로 74세를 맞았고 최근에는 SNS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활발히 활..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