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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여행 – 김민철 카피라이터의 여행기록 이글을 쓴 작가는 카피라이터이다. 남자 이름 같지만 엄연히 여자이며 치밀한 기록 습관으로 이미 책을 몇 권이나 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은 여행자가 된 카피라이터의 시각을 보여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이라는 부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기억력이 빠르게 쇠퇴하는 것은 당연하다 치더라도 가깝고 먼 시간적 간격보다 얼마나 내게 강한 임팩트를 주었느냐에 따라 “기억되어지거나 깨끗이 잊혀ㅍ지거나”가 정해지는 듯하여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아주 부적절하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적자생존을 실천할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적자”이다. 기억해야 될 것들은 모조리 기록하는 것이다. 내 머리를 내.. 2022. 6. 9.
폴링 인 러브 & 퍼펙트 페어링 남반구 배경의 넷플릭스 영화 두편 "폴링 인 러브(Falling Inn Love 2019)"와 "퍼펙트 페어링(A Perfect Pairing, 2021)"은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아담 데모스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의 로맨스 영화이다. 아담 데모스는 1985년생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배우이다. 남반구를 배경으로한 영화 두편의 남자 주인공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의아했는데 뭔가 익숙한 선택이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이 두 영화에 대해 너무도 뻔한 스토리의 로맨스라는 불만들이 보이지만 나의 경우는 영화 속 배경이 된 아름다운 남반구의 자연에 흠뻑 젖어들었다. 약간의 문제를 가진 두 남녀가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며 사랑이 싹트게 되는데 그들을 둘러싼 아름다운 배경이 사랑의 중매장.. 2022. 6. 5.
영화 토스카나 이탈리아 토스카나 얼마전 JTBC의 예능프로그램인 “톡파원 25시”에서 이탈리아 톡파원이 토스카나의 별장을 소개한 적이 있다. 서울 숲보다 더 큰 규모의 럭셔리 하우스였지만 오래된 성과 같은 그 집은 정말 동화 속의 공주가 살 것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그 별장도 멋지고 좋았지만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리며 “이탈리아는 꼭 가봐야 해.”라고 외쳤던 기억이 있다. 아직 이탈리아를 한 번도 못가 본 나로서는 랜선 투어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일일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접속한 넷플릭스에서 “토스카나”라는 제목의 영화가 눈에 띄었다. 줄거리 소개와 상관없이 그 토스카나가 떠올라 바로 실행 버튼을 눌렀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이고 그곳에서 자란 싱싱한 식재료들이.. 2022. 6. 1.
지극히 사적인 네팔 - 수잔 샤키야, 홍성광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들려주는 네팔 이야기 수잔이라는 이름의 네팔 청년이 방송에 등장한지도 꽤 오래전부터인지라 외국인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을 한두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매우 익숙한 이름일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네팔은 히말라야와 함께 신비함으로 인식되는 나라이고 딱히 자세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미지의 나라였다. 신간이라고 소개된 책들의 리스트를 보다가 문득 네팔에 대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지은이는 분명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일 거라 생각해서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네팔에 대해 무지한 나의 상식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려볼까 하는 얄팍한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방송에서 본 그 네팔왕자 '수잔 샤키야'가 자신의 이야기와 네팔의 사회상을 담은 책이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2022.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