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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반할 지도 - 정대영

이 책의 저자 정대영은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박물관 큐레이터이자 지리학박사이다. 사실 지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 내가 아는 고지도라고 해봐야 역사시간에 배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유일한 정도인데 우리 역사에서 지도 이야기를 따로 엮어 만든 책이라니 궁금증이 일었다. 또한 다양한 지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도를 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고지도로 보는 역사 속 ‘사연’까지, 지도에 문외한이 나에게도 재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책의 제본에 먼저 반할지도 책을 펼쳤을 때 책 양쪽이 활짝 젖혀져서 제본이 잘못된 건가 싶어 깜짝 놀랐다. 가끔 그렇게 낱장으로 흩어지는 책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실’로 책장의 접히는 한가운데를 묶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었고 이렇게..

책과 함께 하는 이야기 2022. 4. 3. 12:56
두꺼비와 하이볼 한잔

즐거운 만남이 있는 자리 나는 술자리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몇 잔의 술로 살짝 취기가 오를 때 기분이 좋아지면서 그간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사람들과 나누는 수다와 웃음이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매번 술자리에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은 아니다. 가끔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진정으로 사람을 좋아해서 술자리에 가는 것이지 술을 마시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하이볼 한잔'이라는 오묘한 제목에 끌려 책을 받아들었더니 글쓴이가 두꺼비였다.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바로 그의 정체를 이해하리라 믿는다. 우리나라 술의 역사를 이끌어 온 바로 그분이시다. 코로나19로 유난히..

책과 함께 하는 이야기 2022. 4. 2. 23:08
바다음식의 인문학 - 정혜경

바다음식, 한반도의 음식문화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는 그렇게 규정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리적 위치가 우리에게 미친 식문화는 어떠할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바다에서 어떤 먹거리를 찾았을까? ‘바다음식의 인문학’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역사와 다양한 바다 식재료를 소개하고 우리 식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안 등을 두루 살핀다. 이 책을 쓴 정혜경 작가는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다. 대학에서 서구 영양학을 공부 했지만 한식 을 배우면서 우리나라 음식에 매료되어 한국의 밥, 채소, 고기와 장, 전통주 문화를 연구해 왔다. 《밥의 인문학》, 《채소의 인문학》 《고기의 인문학》 외에 다양한 저서들이 그의 연구를 증명해 주고 있다. 바다음식의 역사 바다나 강에서 나는 수산물은 굶..

책과 함께 하는 이야기 2022. 4. 1. 07:52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 안미라

내 몸을 위한 마음챙김, 마음 홈트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 난다. 특히 혼자서 따라할 수 있는 요가, 필라테스 관련 지도서와 자료들이 정말 많다. 그러다 보니 다 비슷해 보이는 책들에 손이 잘 안 가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사용한 ‘마음 홈트’란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집에서 혼자 하는 트레이닝을 줄여 ‘홈트’라고 한다. 그런데 마음도 집에서 트레이닝을 한다니 책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쓴 안미라 작가는 필라테스 강사이자 명상 지도자이다. 작가는 외국 항공사에서 6년간 스튜어디스로 일했다. 일반적으로 스튜어디스는 외모가 뛰어나고 외국어도 잘하고 많은 연봉을 받는 선망의 직업으로 인식되지만 그는 부..

책과 함께 하는 이야기 2022. 3. 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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